한강진역 국밥맛집의 묵은지와 개운한 국밥

한강진역 국밥맛집의 묵은지와 개운한 국밥


운동 끝나고 샤워하고 나니
시원~하게 국밥 한그릇 하고 싶더라고요
혼자 밥먹으러 나가는게 귀찮았지만
집이랑 가까운 한강진역 국밥맛집에 가서
국밥 한그릇이랑 소주 한 병 마시고 오니
집에 돌아와 그대로 꿀잠을 잘 수 있었는데요

여기로 발걸음이 오게 되는 
큰 이유 중 하나가 바로 이거!!
김치때문이기도 해요
다른곳에서도 김치가 나오지만
여기 김치맛은 잊을 수가 없어요

깍두기도 맛있지만 특히 저는 이 배추김치
신김치를 살짝 넘어 약간 묵은지 느낌인데요
엄청 시원하고 국밥이랑 너무나도 잘 어울려요

한강진역 국밥맛집에서는 처음에
맑은 국물의 국밥이 나와요
여기에 양념장 한스푼 넣어서 먹으면
그게 진짜 맛있는데요

아주 가끔 맑은 국물 그 상태로 즐기고 싶어서
양념장 안 넣을때도 있지만 저는 이렇게
넣어서 먹는게 더 맛있더라고요
고기 양 보이시죠? 정말 고기국밥의 정석!

여기에 그대로 뜨끈한 쌀밥
한 그릇 말아주면 다른 거 필요가 없어요
운동 끝나고 나서 먹는 밥이여서 그런지
더 꿀맛 같더라고요
여기에 소주 마시는건 반칙이지만
술을 안 마실수가 없는 맛이에요ㅋㅋ
비록 운동이 도루묵이 되었지만 그래도
혼자만의 힐링 시간 잘 보내고 왔네요ㅋㅋ